Lights above the Arb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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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No.9

(1) Snowwhite

영원히 타오를 것이라고 약속했던 불길은 5년 만에 잡혔다. A는 역한 냄새와 산더미 같은 재만 간신히 남기고 불씨까지 사그라진 화로를 생각했다. 일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슬슬 팔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구름보다 조금 낮은 위치를 떠다니는 칼바람이 한 줄기 그의 머리칼을 쓸었다. 평생 올라올 일이 없을 거라 믿었던 탑 위에서, 사람이라곤 믿기지...

..누군가..

Sunmoon in night

오늘 하루 스쳐간 사람들.. 목소리로만, 얼굴로만, 그렇게 스쳐간 사람들.. 잠들기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생각해본다.. 누군가를.. 그려본다.. 누군가를.. 내일 하루 스쳐갈 사람들.. 배우고, 가르치는, 그렇게 만날 사람들.. 내일이 되기전, 누군가에게 기쁘게 할일들을.. 생각해본다.. 누군가를 .. 그려본다.. 누군가를.. SUN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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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BL[Boy'sLove]✖️ ✖️GL[Girl'sLove]✖️ 불 꺼진 거실을 지나 인기척이 느껴지는 방문 앞에 섰을 때 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나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 영아 " " 눈 감아 " 책상에 등을 기댄 사람과 그 사람을 가두고 있는 또 다른 한 사람,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소꿉친구지만 난생처음 보는 한세영이었다. 그만큼 그...

첫사랑 - 1

1-1. "언니,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저요?" 도경은 의아하다는 듯 지영을 바라보았다. 체육 시간이 겹쳐 체육관에서 자주 본 얼굴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도경은 지영의 가슴팍에 달린 이름표를 소리 내 읽었다. "송지영." "네?" "이름도 예쁘네. 폰 주세요." 도경은 지영의 휴대전화를 밀어 올리고 번호를 천천히 누르다 무언갈 고민하는 듯 잠시 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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